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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BMS·아스트라, 당뇨치료제 경쟁 가세
[ 2011년 01월 26일 03시 33분 ]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신개념 치료제로 불리는 DPP-4 계열 '자누비아'와 '가브스'가 급성장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경쟁에 가세한다.

26일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양사가 공동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항당뇨제 '온글라이자(Onglyza, 삭사글립틴)'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 출시된 DPP-4 제제는 MSD '자누비아'와 노바티스 '가브스' 두 제품이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DPP-4 제제의 강세가 뚜렷해 지면서 당뇨병치료제 선도 제품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자누비아는 2009년 대비 48.7%의 증가세를 보이며 27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가브스 역시 165.0% 성장한 1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DPP-4제제가 당뇨병치료제 대세로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올글라이자'가 출시되면서 3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이번에 식약청 승인을 획득한 온글라이자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있어 식사 및 운동과 더불어 사용될 수 있는 혈당조절 개선제로 사용허가를 받았다.

온글라이자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혹은 당뇨병 케톤산증(혈액 혹은 소변 내 케톤과 같은 특정 산의 수치가 높은 증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될 수 없으며 인슐린과의 병용투여와 관련한 임상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다.

현재 온글라이자는 시판 승인을 받았지만 향후 약가협상 진행이 남아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출시는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BMS 관계자는 "정식 발매는 아직 몇달 남았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약가협상을 통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도 함께 판매가 진행된다"며 "약가협상 이후 '온글라이자'가 출시되면 국내에서도 양사가 공동판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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