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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경만호 회장 올 중점 추진 사업 공개
[ 2011년 01월 26일 03시 06분 ]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사진]은 2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일차의료 활성화와 건강보험 제도 개선 등 15개 중점추진 과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경 회장이 언급한 15개 중점추진과제는 △일차의료 활성화 관련 건강보험 제도 개선,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수가결정구조 개선 △연속적인 약제비 절감대책 △보험급여 사후관리 및 회원 민원처리 시스템 가동 △의료행위 분류 및 정의 개정작업 △대체조제 및 성분명처방 제도화 저지 △국회 차원의 의약분업 재평가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기능 재편 △불법의료행위 등 강력 대처 △조세대책 마련 △사회 공헌 활동 △건강사회 만들기 사업 △지속 가능한 의료산업화 △보건의료분야 정책 선점 △Smart-KMA 시스템 구축 등이다.

경만호 회장은 "위기에 처한 건강보험과 불합리한 제도, 정책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전문가 단체로 사회공헌에 앞정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일차의료기관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고 올해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며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은 차기 건정심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진찰료 관련 제도개선, 의료기관 종별 가산율 등의 제도개선 사항은 이른 시일에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 회장은 오는 27일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을 만나 일차의료 활성화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등의 정책사업을 조율한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도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경 회장은 또 일차의료기관의 신뢰성 담보에 대해 "만성질환자가 일차의료로 내려왔을 때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다만 큰병원을 선호하는 현상이 바뀌었으면 한다"며 "일차의료기관 종사자의 70~80%가 전문의"라고 의식 개선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빅5 병원에 감기가 외래질환 10위권인 것을 탓할 수 없지만, 개원가 전문의도 교수들보다 실력 차이가 크지 않다"며 "의사들은 봄과 가을 매번 학술대회를 통해 보수교육을 받는다"며 전문성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반약 슈퍼 판매에 대해선 "의협이 나서 입장을 표명하기 어려운 과제"라면서도 "정부가 아직 구체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의료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정림 대변인은 "국민 입장에서 의견을 내겠다. 의약품 안정성과 접근성 등을 생각하겠다"며 "의약사의 갈등 논리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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