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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4기환자도 평균 생존기간 1년 넘겨"
[ 2011년 01월 31일 03시 03분 ]
"이제 암은 무서워하지 말고 극복해야할 질병 중 하나다."

연세암센터 정현철 원장(종양내과)[사진]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설명하고 "4기 위암환자의 평균 생존기간도 1년이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현철 원장은 "최근 들어서며 건강검진의 발달로 위암환자의 경우 약 60%가 초기에 발견되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의 초기 발견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암 환자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치료를 한다면 생존기간이 늘어난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연세암센터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재발한 4기 위암환자에서 환자의 생활수행력지수가 괜찮고 항암제의 독성을 견딜 수 있는 경우 최대한 항암 약물치료를 시행했다.

532명의 위암환자(4기) 중에서 87%, 47%, 23%가 각각 1차, 2차, 3차 항암치료를 받아서 4기 위암 진단 받은 환자들의 10명 중 9명이 항암 약물치료를 받았다.

특히 상당수의 환자들에서 3차 항암요법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환자의 중앙생존기간은 12개월이었다.

아울러 2, 3차 항암치료에 대한 순응도는 85% 이상으로 높게 유지됐다는 것이 정현철 원장의 설명이다.

정현철 원장은 "이 같은 수치는 서양 보다 훨씬 우수한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에도 4기 위암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4~6개월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4기 위암 환자에 대한 항암 약물치료 시행으로 평균 생존률 1년을 넘긴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설명하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정현철 원장은 "한국에서 호발하는 암종인 위암은 숙련되고 앞선 최신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문 항암 약물치료팀에 의해 잘 치료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이 같은 치료 결과 우수한 생존율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문 치료팀에 의한 적극적인 치료 전략은 생존율 향상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현재 표적치료제 도입 및 적극적인 임상연구 등올 향후 생존율 향상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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