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약업계를 뒤흔든 리베이트 쌍벌제 정국 속에서도 일반의약품 대중광고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에 따르면 2010년도 의약품 대중광고 사전심의 실적은 총 1132건으로, 전년 932건보다 200건(21%) 증가했다.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2009년에는 광고가 감소했지만 2010년 들어 경기가 회복되면서 광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협회는 풀이했다.
2010년도 의약품 광고의 흐름은 비타민제와 순환계용약이 많았으며 특히 신종플루의 여파로 백신류에 대한 광고가 늘어나는 특징을 보였다.
실제 약효분류별 심의실적을 살펴보면 해열, 진통, 소염제가 가장 많은 172건으로 변함없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혼합비타민제 74건, 순환계용약 71건, 치과구강용약 69건, 소염제, 57건, 자양강장변질제 53건 순이었다.
특히 지금까지 광고건수가 미미했던 백신류가 51건으로 광고 10대 제품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간장질환용제도 새롭게 순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인쇄가 6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송 365건, 인터넷 138건으로 조사됐다.
다만 새로운 광고 시장인 인터넷은 광고심의에서 9%의 기각률을 보여 인쇄(3.8%), 방송(3.3%)과 차이를 보였다. 협회는 광고제작 경험부족, 과감한 시도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