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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애 위험평가에 사구체 여과량+단백뇨"
[ 2011년 01월 28일 08시 04분 ]
캐나다 캘거리대학 내과 매튜 제임스(Matthew James) 박사는 캐나다 알버타주 성인 약 92만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 급성신장애(AKI) 위험은 사구체여과량(GFR)과 요중단백질 농도와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AKI는 신장 기능이 급속하게 낮아지는 질환으로 장단기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발병률은 높지만 대부분의 경우 예방가능하다. AKI 때문에 신장 투석이 필요한 환자의 병원내 사망률은 30~80% 로 높지만 신기능이 약간 낮아지기만 해도 사망률이 높아지고 입원기간 연장이나 의료비 증가로 이어진다.

만성신장병환자와 AKI에 걸리기 쉬운 환자는 추산 GFR(eGFR) 수치가 낮기 때문에 이 수치만으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단백뇨 역시 신장병의 마커이면서 eGFR에 비해 저렴하고 측정하기도 쉽다.

하지만 현행 가이드라인의 위험 분류는 주로 eGFR에 근거할 뿐 요단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제임스 박사는 eGFR와 요단백을 병행하여 AKI와 나쁜 결과의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2002~07년에 알버타주 성인 주민 약 9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시작 당시에 장기적 투석요법을 받고 있지 않았으며 외래에서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eGFR의 지표)와 요단백(시험지로 평가 또는 알부민/크레아티닌비) 검사를 1회 이상 받은 사람을 검토 대상자로 정했다.

제임스 박사는 AKI에 의한 입원, 전체 사망률, 신장관련 복합 결과(말기신부전 또는 혈청크레아티닌 농도의 2배 상승의 지속)를 검토했다.

중증 요단백으로 위험 4배 상승

35개월간(중앙치) 추적기간 중에 6,520명(0.7%)이 AKI로 입원했다.

eGFR이 분당 60mL/1.73㎡이상(GFR이 정상이거나 거의 정상)이고, 중증 단백뇨가 나타난 경우 AKI로 인한 입원 위험은 단백뇨를 보이지 않은 환자의 약 4배였다.

AKI에 의한 입원율은 eGFR이 낮고 시험지 요검사에서 중증 단백뇨가 나타난 환자에서 높았다.

또 eGFR과 단백뇨를 중증도로 층별 분석해 본 결과, 모든 층에서 AKI 환자에서는 이러한 질환이 없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높았다.

제임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AKI 위험이 있는 환자를 발견하는데는 단백뇨와 eGFR의 검사 소견을 병용해야 하며 장기 예후를 검토하려면 eGFR과 단백뇨 외에 AKI 에피소드의 유무를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저렴한 검사로도 예방 가능

존스홉킨스대학 모건 그램스(Morgan Grams) 박사는 관련논평(2010;376:2046-2048)에서 "이번 제임스 박사의 연구는 신장병 위험을 검토할 때에는 예컨대 미량이라도 단백뇨와 알부민뇨의 존재는 적신호라는 지금까지의 견해를 재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는 또 "향후 AKI의 위험인자에 관해 의사의 인식이 높아지면 증가하는 AKI를 감소시킬 수 있다. 시험지 요검사는 저렴하고 간편하기 때문에 의사가 이러한 검사를 지시하는 것만으로 AKI를 줄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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