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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성형외과학회 "학회지 위상 강화 총력"
[ 2011년 01월 30일 21시 31분 ]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회장 정영덕)가 학회지 위상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의 미용성형외과 분야는 임상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나, 그 위상에 어울리는 국제적인 학술지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한창 꽃을 피운 미용성형외과 임상분야도 학술적인 바탕이 두터워야 더 발전할 수 있는 법이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서인석 이사장은 “세계 최고라는 것은 임상적인 측면뿐 아니라 이를 논문으로 남겨 모든 사람이 보고 인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세계 최고”라며 학회지 위상 강화에 힘쓰고 있는 배경을 말했다.

제12대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진들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최근 미용성형외과학회지의 영문 명칭을 'Archives of Aesthetic Plastic Surgery(AAPS)'로 변경했다.

학회지명의 영문화는 영문 학술지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며, PubMed, Medline, Index Medicus 등재 및 SCI(E) 학술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런 목표의 첫 단계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의 학술지는 지난해 12월 28일 한국연구재단(구 한국진흥재단) 학술지로 등재됐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서인석 이사장의 2015년까지 학회지를 SCI에 등재하겠단 계획이 성공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학회지의 영문 명칭을 변경하고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회원들의 논문 투고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섰다.

학회는 회원들에게 편지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근 논문투고가 매우 저조하다. 체계적인 학술 발표는 학회지의 위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용성형외과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며 “회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당분간 한글과 영문 혼용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의 학회지 위상 강화 계획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앞으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를 미국 국립 도서관 검색 사이트에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대현 편집위원장은 “AAPS의 이름으로 미국 국립도서관 검색 사이트에 학회지를 올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원들 논문을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이 읽고 인용할 수 있어 한국 학회의 수준과 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편집위원장은 이어 “미국 국립 도서관 검색 사이트에서 우리 학회 회원의 논문이 검색된다는 것은, 실력 있는 전 세계의 성형외과 의사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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