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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청소년 70% "한방 금연침 효과 있다"
[ 2011년 02월 07일 02시 05분 ]
흡연청소년 10명 중 7명이 한방 금연침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실시한 ‘2010년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이 청소년 흡연 예방에서 높은 효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협회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금연침을 시술받은 흡연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72.5%가 금연침 시술 이후 금연 중이거나 흡연량 및 흡연욕구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연 성공률은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22.9%에 불과한 반면 중학교 2학년의 경우 72.3%로 조사돼 연령이 낮을수록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연침 시술 이후 일시적 금연 뒤 재흡연한 응답자 중 95%가 ‘1주일에서 1달 사이’에 재흡연한 것으로 조사돼 금연 후 재흡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연침 시술이 필요하다고 협회 측은 주장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실시된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에 현재 참여중인 한방의료기관은 모두 1606곳으로, 지난해 1만2282명이 금연침 무료시술 및 건강상담을 받았다.

특히 2010년부터는 ‘1학교 1한의원 전담제’를 도입, 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금연침 시술과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꾸준한 금연침 시술이 금연 효과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한의약이 청소년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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