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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성형용 실리콘, 희귀암 연관 가능성"
[ 2011년 02월 07일 10시 15분 ]
실리콘막이나 실리콘겔 등 인공유방 수술에 사용되는 제품이 희귀암 발병과 잠재적 연관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보건당국이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는 등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최근 미 FDA가 실리콘막이나 실리콘겔 등 인공유방 삽입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역형성대세포림프종(ALCL) 발생 위험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FDA의 발표에 따르면 인공유방을 삽입한 환자의 인공유방과 인접한 흉터막에 경미하나 유의미한 ALCL 발생 위험성이 발견됐으며 이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ALCL은 면역체계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암으로 림프절 및 피부 등 신체 여러부위에 발병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공유방을 삽입한 여성 중 약 60여명에서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ALCL은 인공유방 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에서도 나타지만 그 빈도는 1억명 중 3명 정도로 극히 드물게 발병하고 있으며 따라서 인공유방 시술을 받은 여성이라도 별도의 정기검사 및 추적검사 불필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식약청은 FDA의 이 같은 발표에 따라 의료기관에 안전성 서한을 보내고 “시술을 받고자 하는 여성에게 시술 전 인공유방의 유해성과 유익성을 알려주는 동시에 ALCL 발병 사례가 있는 경우 신속히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4년 이후 국내에서는 인공유방 시술 후 ALCL과 관련된 부작용 보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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