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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영남대의료원·박근혜 전 대표 압박
[ 2011년 02월 08일 03시 17분 ]
"박근혜 전 대표님! 국민복지 이전에 제발 집안 문제부터 해결하십시오."
단체협약 해지 건을 둘러싸고 갈등이 격화된 영남대의료원에 병원계 노조가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이달 초 영남대의료원 노사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자보를 전국 140여개 병원에 부착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관심을 촉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노조 측은 "한국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정치적 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정작 본인이 실질적 권한을 가진 영남대의료원의 노조탄압에 대해서는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부터는 보건노조 간부가 직접 국회 앞에 나섰다.
보건노조 나순자위원장은 7일 국회 앞에서 "복지의 최우선은 노동조합 인정"이라는 내용을 담은 푯말을 들고 1인시위를 전개했다.
[사진]
보건노조 산하 영남대의료원지부는 이달 1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영남대의료원지부의 승리 없이 올해 산별투쟁 승리는 없다는 결사항전의 각오로 단체협약 사수와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대의료원 측은 이미 법원 판결에 따라 분쟁을 매듭 지었고, 박 전 대표는 이번 사안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노사갈등 해법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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