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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졸업 수석 4명중 1명 서울아산병원 인턴
[ 2011년 02월 08일 21시 50분 ]
올해 수석을 차지한 전국 각지의 의과대학 졸업생 9명이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에서 인턴 과정을 밟는다.

전국 41개 의과대학이 평균적으로 수석 졸업자 1명을 배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 꼴로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셈이다.

해당 지원자들의 출신 지역은 지방대학이 많지만, 서울 소재 의대 수석 졸업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아산병원 교육수련부는 최근 이 같은 인재를 포함한 155명 정원의 인턴 선발을 마무리 짓고 기본술기 강연과 오리엔테이션 등 예비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중 교육수련실장은 8일 "매년 10명 내외의 수석 졸업자가 인턴으로 들어온다"면서 "많을 때는 14~15명까지 몰릴 때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마감한 2011년 인턴모집에서 서울아산병원은 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수는 정원을 크게 초과하지 않았으나 선발된 인턴의 70%가 상위 30% 이내의 성적 우수자들이라는 전언이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인턴 생활을 시작할 합격자들은 전국 각지의 35개 의대 출신으로 다양한 구성을 자랑한다.

김 교육수련실장은 "인턴만 하겠다고 오는 사람은 없고, 각 과의 비전을 보고 레지던트 과정까지 연계를 고려해 지원하는 사람이 대다수"라며 "면접을 보는데 이전보다 영어를 잘하는 특기생들이 많아져 놀랐다"고 말했다.

인턴들은 32명씩 5개조로 나뉘어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아산교육연구관 내 교육개발센터에서 이틀씩 인턴통합술기교육을 받게 된다.

병원 측은 올해 말 완공이 예정된 신연구관과 내년까지 완성되는 기숙사동으로 보다 인턴 및 전공의들에게 보다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재중 교육수련부장은 "기숙사동이 확충되면 1, 2년차 전공의는 모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수용 공간이 확보된다"면서 "신연구동에 대한 기대감도 좋은 인재가 몰리는 데 한몫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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