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의 생명존중기금이 5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3년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건립기금 모금을 시작으로 의대와 간호대, 대학원 장학기금, 호스피스지원기금, 어린이학교기금 등 8000여명의 후원 회원과 함께 CMC생명존중기금을 모금하고 있는 것이다.
기부금을 살펴보면, 생명존중기금(위임)이 6억7000만원, 자선분야가 5억5000만원, 교육분야 232억7000만원, 연구분야 5억7000만원, 진료분야256억2000만원, 교직원끝전모으기 5000만원, 기부보험 2억4000만원으로 총 509억 7000만원이 모였다. (2010년 12월 31일 기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09년 7월 교육과 연구, 진료, 자선 분야의 모금사업을 ‘CMC 생명존중기금’으로 통합해 모금과 관련된 각종 정책 수립, 새로운 기부사업 재정비에 힘썼다.
CMC 생명존중기금은 모금사업 설계단계에서부터 출범에 이르기까지 사회 지도층은 물론, 운동선수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발전해 오고 있다.
지난 2010년 야구선수 이승엽·이송정 부부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환우를 위한 나눔을 시작으로 하나SK카드, 호세카레라스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환우들을 위해 기부해 왔다.
특히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에 1만원의 기부금을 받으며 시작된 이동익 의료원장의 ‘만원의 행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소액 정기기부 문화로 이어졌다.
CMC 교직원 개인 급여에서 100단위 끝전을 모으는 ‘교직원 끝전 모으기’운동은 지난해 5000여 만원의 기금 조성과 함께 ‘첫 돌 맞이 기부’, ‘탄생기념 생애 첫 기부’, ‘야간수당 1일당 1000원 기부’, ‘삼성∙교보생명 기부보험’등 다양한 기부문화로 확산됐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러시아 국적의 1세 소아암 아이부터 61세 만성신부전 환자까지 우리 주변에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생명존중기금은 소중한 ‘생명’과 ‘나눔’이라는 이름 아래 기부자의 나눔으로 생명을 얻는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보내온 첫 돌 사진, 홀로된 수혜자 딸의 어머니가 돼주는 등 기부자와 수혜자로 시작된 인연은 가족의 연결고리가 돼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