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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혈액투석 週 3회 보다는 6회"
[ 2011년 02월 09일 02시 50분 ]
"신부전환자의 혈액투석 횟수를 현행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리면 사망위험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좌실심근중량(LVM)과 환자의 건강관련 QOL도 개선된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신장내과 글렌 체토우(Glenn M. Chertow)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신부전환자 사망률은 일반인의 약 10배에 이르며 신장병 연구자들은 투석을 개선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신부전환자에 대해서는 40년 전부터 주 3회 혈액투석이 표준치료법으로 여겨져왔다. 신부전환자에게 투석은 생명을 연장시키는 처치로서 대부분 환자는 주 3회 투석센터에서 받는다. 대개 1회 투석에는 약 3~4시간이 걸린다.

미국에서는 투석치료로 약 40만명이 생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치료비는 1인 당 7만 5천 10만달러에 이른다.

의료보험인 메디케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의료보험은 현행 주 3회 투석만을 급여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표연구자인 체토우 교수는 투석이 LVM이나 QOL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표준 투석치료(주3회)와 매일 투석치료(주 6회)를 비교하는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실시했다.

2006년에 총 245명의 투석환자를 주 3회 투석군과 주 6회 투석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1년간 치료했다. 주 6회 군에서는 1회 투석시간을 약 3~4시간에서 약 2.5~3시간으로 단축시켰다.

1차 엔드포인트로 삼은 주 6회 군의 사망 또는 LVM 증가의 위험비(HR)는 0.61[95% 신뢰구간(CI) 0.46~0.82]이며 사망 또는 RAND-36(신체 정신 QOL 지표) 감소의 HR은 0.70(95%CI 0.53~0.92)로 주 3회군에 비해 위허이 30~40% 낮아졌다.

등록시 1년 후의 치료종료시에 심장 MRI검사에서 LVM의 변화를 평가한 결과, 주 6회군에서는 주 3회군에 비해 LVM이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평가에서는 시험시작 당시와 1년 후에 직접 기재하는 질문표를 주고 시험 전과 후의 신체능력 평가를 비롯한 건강관련 QOL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RAND-36의 결과는 주 6회군에서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연구를 시작할 때 투석을 좀더 많이 하면 주3회 투석에서 발생하는 체액 성분의 변동을 막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신장은 주 7일간, 1일 24시간 가동한다. 투석은 신장기능에 보다 가깝게 해주지만 환자에게 좀더 쾌적한 느낌을 주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통원이나 비용면에서도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처치 횟수를 마냥 늘릴 순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서는 투석을 자주 할 경우 고혈압과 고인혈증의 관리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예일대학 신장학 앨런 클리거(Alan S. Kliger) 교수는 "투석에 관한 RCT에서 유의차가 나타난 것은 지난 30년동안 처음이다. 주 6일 투석군이 주 3회 투석군보다 유의하게 우수했다는 이번 결과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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