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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암센터 고배 울산대병원 "추가지정 희망"
[ 2011년 02월 09일 21시 48분 ]
기능형 지역암센터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울산대학교병원이 경기지역과 더불어 유력한 추가지정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보건복지부에서도 울산지역 암센터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병원은 물론 지역 의원까지 나서 추가지정에 울산대병원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시 고삐를 쥐고 있다.

한나라당 울산 중구 정갑윤 의원은 "이르면 3~4월 중, 늦어도 연내까지 울산지역과 경기지역이 지역암센터로 추가지정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011년도 기능형 지역 암센터 지정사업공모’에서 인천지역 가천의대 길병원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기능형 암센터 지정을 지역 우선 현안과제 중 하나로 설정, 지난 2009년 예산결산특별위원 활동 당시부터 문제를 부각시켜온 정 의원은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추가지정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울산대병원 측도 "추가지정이 있을 거라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며 암센터 지정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은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과 직원,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암센터에 지정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면서 "울산지역에는 반드시 기능형 암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암센터 선정과는 별개로 지난해부터 신축동 공사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설계되는 신축동에는 현재 본관에 자리한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수술실 등 암 관련 진료과와 시설을 대거 이전해 지역 최대 암센터로서의 위용을 갖출 전망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울산지역은 인구수 대비 의료인프라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암센터 신축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추가지정에도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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