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노동계가 현 조합원을 4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리고, 조직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지난 17~18일 간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건설경영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공세적 조직 확대사업으로 복수노조 시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올해 보건노조 핵심 사업은 ▲조직 확대 사업 ▲병원 인력 확보운동 ▲건강보험 하나로 무상의료 실현 ▲제2의 정치세력화 사업 등으로 결정됐다.
이에 오는 7월 1일 복수노조 시행에 발맞춰 공세적 조직 확대 사업을 제1 핵심사업으로 선정, 직종위원회 건설과 사무처 인사개편 등 조직을 재편할 방침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직종위원회는 간호사, 의료기사, 사무직 등 각 직종별 ▲직종정책 개발 ▲직종요구 분석 ▲직종 인력기준 구체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 1월 산별노조의 조직 확대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 2실에 4명의 중앙사무처 간부를 추가 배치하고, 지역본부도 4명을 충원하는 등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지역본부별 노조가입 사업 확대, 청년 예비노동자 사업, 중소병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조사사업, 요양보호사와 간병사 노조가입 확대, 홍보사업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병원인력 부족 문제 해결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병원 현장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해 높은 이직률을 줄여나갈 대안을 구상 중이라고 노조 측은 밝혔다.
보건노조는 2011년 산별교섭 요구와 교섭 방침, 투쟁 방침을 확정하는 임시대의원대회를 내달 30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