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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만삭부인 사망 사건 국과수 3D촬영
[ 2011년 02월 10일 21시 47분 ]
만삭 의사 부인 사망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 강도를 높였다.
경찰 의뢰를 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가 첨단 장비를 활용해 현장 재조사에 나섰다. 이번에 이뤄진 정밀 수사로 이 사건에 대한 각종 의혹이 풀릴지 추이가 주목된다.
10일 국과수는 의사 부부가 살던 마포구 도화동 오피스텔을 찾아 3시간 동안 3D카메라 촬영 영상분석기로 건물 곳곳의 영상을 촬영하며 치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남편이 주장한 사건 당일 동선을 시연해 3D로 촬영, 정확한 이동 시간을 파악하고 현장 상황을 분석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남편 B씨가 오피스텔 건물 입구에서 게임을 했던 컴퓨터방, 집안 내부 가구와 부인의 시신이 발견된 욕실까지 모든 장소를 촬영해 현장을 재구성하려는 것이다.
경찰은 부인의 사망과 관련된 남편 B씨의 진술이 현장 상황과 들어맞는지 알아보기 위한 촬영에 집중했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보다 확실한 수사를 목적으로 사건 공간을 재구성하기 위해 집안 내부를 3D 영상으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현재 남편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의 용의자 지목에 대해 맞서고 있는 상황으로 "수사에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다" ,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는 사건이 되는 게 아니냐"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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