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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보유 주식 300배 수익낸 의사
[ 2011년 02월 10일 21시 30분 ]
최근 수 십년간 같은 주식을 보유하며 수 백배의 이익을 낸 의사가 있어 화제다. 바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유승흠 명예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 도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으며 의료정책에 많은 기여를 해온 의료인이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이력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투자자로서의 큰 면모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투자 노하우가 10일 한 언론에 소개됐다.
유 교수는 한 주식을 30년에서 길게는 50년 까지 보유하고 있다. 유 교수는 1964년 처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을 때 큰 아버지(故 유일한 박사)로 부터 유한양행 주식 500주를 받으면서 주식을 처음 접했다. 당시 유한양행 주가는 500원.
현재 유한양행 주가는 14만 5000원인 것을 미뤄 봤을 때 약 50년 가까이 300배 가량 오른 것이다.
"주식을 해서 이익을 얻으려면 우량주를 골라 장기투자를 하라" 는 개미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바이블과 같은 명언이다. 유 교수는 이 것을 현실로 옮겨 현재까지도 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 교수는 공모주에도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럭키화학(LG 화학)과 금성사(LG전자)를 소개했다.
특히 이들 기업 주가는 우량주인 만큼 계속 오르면서 배당의 결실도 맺어지며 수익이 생겼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럭키화학 주가는 현재 약 400배, 금성사는 약 240배 정도가 올라 투자의 달인이라 불릴만 하다.
유 교수는 "노후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해서도 투자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역시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유승흠 교수는 지난해 8월 말 연세대 의대에서 정년 퇴임을 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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