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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하는 의약품 정보 직접 확인 가능
[ 2011년 02월 11일 02시 50분 ]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이 발병률이 높은 질환을 가진 환자가 의약품에 대한 안전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1일 건강관리가 필요한 혹한기를 맞이해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방'에 환자 및 의사·약사 등 의약 전문가에게 필요한 맞춤형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해열진통소염제, 항생제, 심혈관계 및 대사성의약품 등에 대한 복용 및 안전성 등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사용할 때 이전에 천식, 두드러기, 얼굴 부기와 같은 과민반응의 경험이 있다면 재복용시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을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의 혈중농도를 상승시켜 과도하게 혈압을 낮추거나 이상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편두통치료제 성분인 수마트립탄을 일부 우울증 치료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약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아울러 당뇨환자의 혈당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인슐린 펜은 "환자간 바늘을 교체하더라도 펜 저장소에 기존 사용 환자의 혈액이 묻어 혈액 매개 병원균의 전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본인만 사용하도록 주지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제공한 디아제팜과 같은 신경계의약품 38개 성분에 대해 변경된 허가사항, 최신 안전성 서한 및 안전성 정보 등을 추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제공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사용의 길잡이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이상반응 발생 시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분석해 신속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향후 호흡기계, 소화기계 및 비뇨생식기계 의약품, 알레르기용약,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의약품 등에 대해서도 환자용 및 의약전문가용 맞춤형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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