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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발생 급증…진료비 폭증
[ 2011년 02월 13일 21시 28분 ]
소아암 환자가 최근 5년동안 152.1%의 가파른 진료비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15일 ‘소아암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6~2010년) ‘소아암’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06년~2010년 총진료비를 보면 289억, 396억, 565억, 723억, 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료인원은 2006년 7798명에서 2010년 8952명으로 5년간 14.8% 증가한 1154명이 늘어났다.
소아암 환자란 악성신생물(암)과 상피내암종에 해당되는 상병(질병코드 C00~C97, D00~D09)을 가진 만 18세 미만의 환자를 의미한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아 점유율이 약 56%로 여아 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통계청 인구추계에서 0~19세 남아가 여아보다 약 1.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남을 고려해보면 소아암의 성별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아암 진료인원의 연령별 구성을 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11~17세가 50.6%, 6~10세가 27.1%, 0~5세가 22.4%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암 발견은 건강검진 등 정밀진단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상적으로 연령대가 높아지면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도 많아진다.
따라서 심평원은 어린 나이에서부터 암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 및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0~5세 아동들에서도 22.4%의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과 지속적인 진료인원의 증가추세에 따른 것.
전체 소아암을 다빈도 순위로 나열해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림프성 백혈병이 20.1%로 가장 많았으며, 뇌의 악성신생물이 12.9%, 골수성 백혈병 6.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성인연령에서 진료받은 암의 다빈도 순위는 위암, 갑상선암. 간암 등 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심평원은 “소아암은 성장이 빠르고 조직이나 장기의 심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심평원은 이어 “이 같은 특징 때문에 소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한 치료를 할 경우 70%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며 “소아를 동반한 부모들의 경우 평소 소아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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