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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 이명환자 7년새 2.6배 증가
[ 2011년 02월 15일 02시 31분 ]
한방치료를 받은 ‘이명(귀울림)’ 환자가 지난 2002년 대비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이명환자가 2002년 2만 명(전체 14만2000명)에서 2009년 5만1000명(전체 26만 4000명)으로 늘었다.
전체 이명환자 비율에서도 2002년 14%에서 2009년 19%로 한방치료를 받은 이명환자 수가 5%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건보 진료비도 14억에서 57억으로 43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명난청 전문 마포소리청한의원 변재석 원장은 “한의학적 치료는 면역기능을 최대한 높여줘 이명의 원인요소인 스트레스를 비롯한 각종 외부 자극을 견뎌 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데 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심리적인 불안은 물론 입속이 마르고 뒷목이 뻣뻣한 신체적 증상들이 생기는데, 한의사들은 이런 문제들이 신체에 발생하는 ‘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변 원장은 “상승하는 성질의 열은 압력을 높여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파괴하게 된다"면서 "한의학적 건강 원리인 ‘수승화강’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압력의 불균형이 생겨 이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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