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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갈등에 국제노동·여성단체 가세
[ 2011년 02월 16일 03시 01분 ]
극심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영남대의료원 사태에 진보 정당과 국제단체, 여성단체 등이 나서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대구지청을 방문해 영남대의료원 노사문제가 조속히 해결돼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대구지청의 관리감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은 영남대의료원장을 만나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 아닌 대화와 교섭을 통해 원만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9개 노조 35만명이 조합원이 소속돼 있는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 Union Network International) 한국협의회는 지난 11일 영남대의료원 사태 해결을 요구하는 광고를 노동 언론에 게재했다.

협의회 측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14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영남학원재단, 영남대의료원에 보내기도 했다.

여성단체 연대조직인 전국여성연대는 같은 시기 광고와 촉구 서한을 통해 "영남대의료원 단체협약 해지가 이후 환자에 대한 과잉진료로 환자·보호자들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노조는 오는 21~22일 영남대의료원을 상대로 집중투쟁을 전개하고, 22일까지 교섭이 되지 않을 경우 25일까지 산별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1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영남대의료원 투쟁 승리를 위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의료원은 성실 교섭과 대화로 노사관계를 정상화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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