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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스피드 Up→국가브랜드 Up
[ 2011년 02월 16일 22시 22분 ]
우리나라 외국인 환자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3월부터 각 기관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쉽게 등록 할 수 있도록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정보포털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진흥원은 16일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조사계획 및 유치기관 정보포털시스템 안내’ 주제로 보건복지부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2009년도 의료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가 시작되면서 현재 1886개 의료기관 및 209개 유치업체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기관으로 등록해왔다.

하지만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등록은 그 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점차 전산화 작업을 하면서 실적보고시스템과 유치사업 등록시스템을 통합 구축, 향후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의 한동우 팀장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세계적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보다 많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해 메디컬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쌓을 수 있다”며 현 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한 팀장은 “2010년도에 외국인 환자 8만명을 달성했고 올해 목표는 11만명”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환자유치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12년에는 15만명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한 팀장은 “앞으로 국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의료선진국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른 경제유발효과는 2010년도 4900억원, 2011년 7000억원, 2012년 9800억원으로 보고 있다.

한 팀장은 국내 의료서비스 시장 육성 목표 외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증대 효과도 내다보고 있다.

그는 “외국인 환자들을 고려한 그들의 입 맛에 맞는 식당을 만들기 위해 외부 용역업체들과 준비해 왔다”며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세부적인 준비사항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와 태국 심지어 일본도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중국의 경우에는 외국인 환자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병동도 세워질 계획”이라며 의료산업 세계화에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뻗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많은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상급종합병원들은 총46개소 중 44개소가 등록을 마쳐 96%의 등록율을 보이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팀장은 “첫 사업 시작부터 3년 동안 우리나라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보면 연평균 30% 이상의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싱가포르나 태국이 10%대인 것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따라서 이번에 등록 편의성을 높이고 정보 공유도 할 수 있도록 바뀌는 포털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이러한 해외환자유치 속도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준 팀장은 “현재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선도업체를 선정했고 해외 유치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국제 네트워크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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