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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 '의료 한류'
[ 2011년 02월 17일 03시 04분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완 교수가 최근 잇따라 해외 의료진 요청으로 내시경 초음파 시술법을 선보이며 의료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 16일 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태국 방콕,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를 생방송으로 연결,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췌담도 질환의 내시경초음파 시술법을 교육했다.[사진]

이번 시연은 태국 국립대학병원 관련 의료진이 서동완 교수의 내시경 시술법을 배우기 위해 서 교수에게 직접 요청해 왔으며, 이에 동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연에서 그는 3시간에 걸쳐 내시경초음파를 활용한 췌장암의 조직검사와 췌장 종양의 감별진단, 췌장 조영증강 내시경초음파 검사, 담낭질환의 감별 진단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조영제를 주입해 췌장을 더욱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췌장 조영증강 내시경초음파 검사’는 국내에서도 시행할 수 있는 기관이 거의 없는 최신 검사법으로, 태국과 베트남 의료진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첨단 시술법과 더불어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시술이지만 태국과 베트남의 의술로는 쉽게 행할 수 없던 다양한 시술법을 함께 소개, 시술 후에는 1시간이 넘는 답변 시간을 추가로 요청 받기도 했다.

앞서 서동완 교수는 지난해 11월 내시경초음파 관련 세계 최대 학회인 'EUS 2010'의 초청으로 중국 상하이에서도 내시경초음파 시술법을 소개한 바 있다.

성공적인 시술을 선보인 서 교수는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시술은 위장관, 간담도 및 췌장 질환의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검사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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