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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7년만에 4.5배 증가…40~50대도 위험
[ 2011년 07월 27일 03시 20분 ]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했던 치매가 40~50대 중장년층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치매 환자 수는 2002년 4만7747명에서 2009년 21만5459명으로 7년 새 4.5배로 늘었다.

중장년층 치매 환자 수도 빠르게 늘어 2009년 40대 치매 환자 수는 2002년에 비해 1.80배로, 50대는 2.93배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젊었을 때부터 치매 위험에 대비하는 사회적 인식변화와 함께 다양한 장기간병보험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인성 질환이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질병으로, 치매,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기저핵의 기타 퇴행성 질환 등을 말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뿐 아니라 40~50대 중장년층에서도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공보험인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치매 환자의 간병에 대한 부담이 일부 해소됐지만 현실적으로 급여한도를 초과하는 비용 등은 본인 또는 가족이 전액 부담해야 해 실질적으로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예측했다.

경제활동이 왕성한 중장년층이 치매에 걸릴 경우, 경제활동 중단에 따른 손실과 오랜 시간의 치료와 간병으로 인한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는 치매가 더 이상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공보험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보완하는 다양한 장기간병보험 등이 개발돼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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