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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 키드 찾기 나서
[ 2011년 07월 26일 03시 30분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이종욱 키드’ 찾기에 나섰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한광수)이 오는 10월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62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WPRO) 지역총회에 참관할 대학생 및 대학원생 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故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이종욱 글로벌 영 프론티어를 선발, 국제회의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3기를 선발하는 이번 모집은 만 26세 미만 보건의료 관련 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가운데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접수기간은 8월 19일까지며, 공인 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UN 산하 WHO 6개 지역사무소 중 하나인 WPRO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태평양 지역 31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각국 보건부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을 다루는 총회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7년 제58차 총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한 바 있다.

재단 측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이종욱 키드들은 제62차 WPRO 총회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의제 관련 세션 참관 등 보건 현안을 놓고 각국 보건부가 벌이는 소리 없는 전쟁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서류합격자는 8월 27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면접심사를 거쳐 9월 7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은 3박 4일 참관에 따른 모든 경비(왕복 항공료, 여행자보험, 식비, 현지 교통비 등)를 지원하며, 보건복지부는 이들에게 장관 명의 해외활동 참가 확인서를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광수 총재는 “세계적으로 공공보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나라 젊은 보건의료학도들도 임상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기회가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보건의료학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들이 장차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가게 될 사람이 될 것”이라면서 “이런 도전이 계속되다보면 제2, 제3의 이종욱 사무총장이 나온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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