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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대장암수술, 중국 亞학회 원격 생중계
[ 2011년 07월 25일 13시 03분 ]
한국 외과 의사들의 뛰어난 손 기술이 아시아 의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암 수술에도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는 7월25일 12시 20분 원격회의시스템을 이용, 서울성모병원 수술실에서 단일공 대장암(S자 결장암) 수술을 중국 상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내시경 수술 태스크포스(AETF)의 14번째 워크숍에 생중계했다.[사진]

AETF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아시아 의사들이 최신 최소침습수술법을 공유하고 배우기 위한 모임이다.

김준기 교수는 아시아 대표로 복강경 수술을 전수했다. 원격회의(teleconference) 형태의 생생한 수술 장면 중계에 외국 의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날 김 교수 시연은 배에 1.5~2cm 길이를 절개한 후, 하나의 절개 창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는 S자 결장암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 기존 4~5개의 구멍을 뚫는 복강경경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을 뿐 아니라 효과 역시 좋은 최신 수술법이다.

워크숍의 좌장을 맡은 홍콩의 마이클 리(Michael Li)교수와 필리핀의 알프레드 알렌 부에나페(Alfred Allen Buenafe) 교수는 김 교수의 라이브 서저리를 중계하며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도 출혈이 거의 없게 결장암 발생 부위를 절제할 수 있다"면서 높게 평가했다.

김준기 교수는 "세계 각국의 외과 의사들이 수술을 배우려고 서울성모병원에 연수를 오는 등 해가 거듭할수록 한국 수술의 경쟁력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한국의 의료기술이 떨어져 선진국에서 의료기술을 배워왔지만 지금은 선진국, 개발도상국 의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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