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길병원, 새로운 위염·위궤양 예방법 제시
[ 2011년 07월 24일 21시 10분 ]
가천의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사진]가 한국 문화를 반영한 위염 및 위궤양 예방 방법을 제시했다.

함 교수의 이번 연구는 뉴질랜드 및 태국에서 개최된 국제영양유전체학회에서 발표됐으며, 국제적인 소화기 학회지 ‘Journal of Digestive Disease’ 6월호-Nutrigenomic approach to tackle the unpleasant journey to Helicobacter Pylori-associated gastric carcinogenesis에 게재됐다.

대한예방의학회 회장이기도 한 함기백 교수는 "H.pylori균으로 인한 만성 위축성 위염환자에게 제균치료 후 홍삼을 이용해 추가 치료했을 때, 단순히 제균치료만 시행했을 때보다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찾아내 홍삼의 치료효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영양유전체학의 근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약물치료 이상으로 식품에 의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 위염 및 위암 치료에서의 영양유전체학(nutrigenomics)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기백 교수는 “고려홍삼을 장기 복용하면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위점막 손상을 막음으로써 한국인에게 흔한 위염 및 위궤양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녹차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위암예방 효능을 밝혔는데 우리나라는 홍삼 복용을 통한 동일한 효능을 확실히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명확한 발암인자(class 1 carcinogen:제 1군 발암인자)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맵고 짠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년층 이상에서는 70% 이상이 감염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 학계에서는 헬리코박터 필로리균 제균이 위암 발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또 헬리코박터 필로리균 제균을 위해 사용한 항생제로 내성이 생겨 제균율이 점차 떨어지는 문제와 이에 따른 항생제 오남용의 악순환도 문제로 지적됐다.

함기백 교수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최근엔 제균치료와 함께 식품섭취를 통한 염증제어가 위염 및 위암 억제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시험관 내 세포실험이거나 동물실험까지만 진행된 것이어서, 임상에 적용하기까지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물실험을 통해 장기적인 홍삼의 투여에 따라 헬리코박터 필로리 감염에 의한 위종양 발생이 감소한 점을 확인, 홍삼이 만성염증을 조절해 위암 예방에 절대적인 효능을 보인다는 점을 밝히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함 교수의 이번 연구는 ‘2011년 국제위암학회’와 뉴질랜드와 태국에서 개최된 국제영양유전체학회에서 발표했다. 또 올 하반기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유럽 헬리코박터 연구학회 심포지엄’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함기백 교수는 향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근거창출을 위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