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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외과·산부인과 안되겠다"
[ 2011년 07월 24일 21시 30분 ]
소아청소년과가 외과, 산부인과 수순을 밟아나가지 않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학회와 개원의사회는 소아청소년과 살리기에 뜻을 모으고 중장기 발전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결과에 따라 정책적 목소리에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임수흠 회장
[사진]
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간발표를 거쳐 조만간 100페이지 분량의 최종 보고서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전공의 수련 포기율이 2005년 4.2%에서 2006년 11.6%, 2007년 14.7%, 2008년 12.3%를 보이다가 2009년 14.9%로 메이저 과 중 산부인과와 함께 가장 높은 수련 포기율을 기록했다.
특히 비급여 진료 수입이 많지 않은 소아청소년과는 주로 건강보험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평균보다 경영상의 어려움에 처한 의원이 더 많다는 분석이다.
의사 1인당 요양급여비 추이 역시 2006년 86.1%, 84.3%, 2008년 87.0%, 2009년 87.4% 2010년 88.0%로 전체의원 평균에 비해 낮은 상황,
임수흠 회장은 “소청과가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는 것은 얘기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는 사안”이라면서도 “하지만 객관적인 자료와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이번 연구용역을 하게 된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이 같은 정책적 근거를 쌓는 것과 더불어 그동안 학회와 개원의사회 등 의료계가 초당적으로 협력했던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NIP) 예산 확보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대표적인 서민예산으로 분류되는 영유아 백신예방접종 예산이 삭감, 의사들의 원성이 극도로 치달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다.
임 회장은 “NIP와 관련, 정리가 잘 돼가고 있다. 지식경제부 산하 생산성 연구를 진행 했는데 결과가 지금보다 높게 나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예산 확보 및 인상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 결과와 함께 현재 질병관리본부와의 논의가 순탄한 만큼 기획재정부와의 예산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예산을 올리는 상황에서 기재부가 깎지만 않는다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필수예방접종 사업비 복원에 힘을 실었다.
소청과 미래와도 맞닿아 있는 주요 현안이 산적해있는 만큼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어 “국민건강보함공단을 상대로 외래진찰료 환수에 대한 법적 소송을 시작했다. 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제도시행 초기에 가졌던 영유아검진 활성화에 정착에 대한 열정처럼 제도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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