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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장관 지역구 의원실서 약사들 규탄집회
[ 2011년 07월 24일 09시 55분 ]
지난 21일부터 의약외품으로 고시 개정된 의약품 48개 품목이 수퍼에서 팔리게됨에 따라 약사들이 이를 규탄하고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약사연합(박성진·조선남 공동대표)는 오늘(24일) 오전 11시 성동구 진수희(성동구 갑) 의원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막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사진]

전국약사연합(이하 약사연합)은 의약품 수퍼판매와 관련, 대한약사회의 미온한 대처를 비판하고 약사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최근 조직된 단체다.

이날 약사연합은 단체로 진수희 장관 지역의원실이 있는 건물 앞에서 이 같은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건물 5층에 위치한 의원실 복도에 ‘수퍼약, 우리 아이들을 악마에게서 지켜주요!!’라는 제목의 전단지도 뿌렸다.

약사연합의 조선남 공동대표는 “정치장관의 행태를 참지 못하고 결국 길거리로 나서게 됐다”며 “무책임한 정부는 국민 불편을 핑계로 약을 약국 밖에서 판매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이어 “경제논리만을 앞세우는 대통령의 질타 한마디에 적절한 정책 검토나 법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의약품 수퍼판매 정책을 추진하는 복지부 장관은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또한 “진수희 장관은 정치인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이 지역 출신인 지금의 복지부 장관은 더이상 이 곳에서 정치인으로 지지해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힐난했다.

이어진 회원들의 릴레이식 규탄 시간에 한 약사는 “바퀴벌레약 처럼 의약품이 수퍼에서 팔리게 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복지부장관은 우리나라가 아닌 북한복지부장관”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다른 회원은 “이명박 대통령도 쓰러뜨러야 한다”고 말하는 등 격앙된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약사연합은 이번 주 중으로 정부의 의약외품 지정 고시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7월24일 규탄집회 포토갤러리

진수희 장관 의원실 건물 앞 규탄집회

진수희 장관 행보를 맹비난하는 조선남 공동대표

"우리 약사가 무슨 죄입니까" 박덕순 약사(경기도 의왕시)

'수퍼 약은 악마' 전단지

진수희 장관 의원실 문 앞에 약사연합 전단지 배치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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