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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제주·인천 영리병원 도입 괜찮다"
[ 2011년 07월 21일 23시 08분 ]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21일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해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지역·경제적 여건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한해 도입하는 것은 괜찮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만)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아직 우리 국민 사이에 공감대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시기상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영리병원의 확대를 위해서는 공공의료체계의 강화가 우선해야 한다며 2∼3년 내 이행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의료 양극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데 일리가 있다"며 "공공병원 시설을 확충하고 질을 끌어올리면서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일을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식 의료체계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미국의 경우 의료보험이 우리보다 훨씬 더 취약하다"며 "우리는 그것하고는 경우가 상당히 다르다"고 답변했다.

참고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11일 당정청 실무협의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관련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아울러 박카스 등 48개 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과 관련해 "가급적 빨리 (편의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독려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박카스의 광고에 대해서는 "일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판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오던 광고는 이제 틀린 광고가 되는 것"이라며 "그래도 그 광고를 계속한다고 했을 경우에는 규제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thedope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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