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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비의사 보건소장 임용설 논란
[ 2011년 07월 21일 21시 46분 ]
광주시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는 현재 공석 중인 광주 남구보건소장에 비의사 출신을 임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22일 의협에 따르면 인사이동에 따른 남부고건소장직에 비의사 임용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의사회는 시장과 남구청장 방문 건의를 진행 중이며 의협에 건의공문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의협은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장과 남구청장 앞으로 건의공문을 발송했다. 의협은 공문에서 "지역보건법령에서 보건소장의 자격을 원천적으로 의사면허 소지자로 정하고 있다"며 "이는 의사 보건소장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보건위생 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의료행위 기본개념을 접목시켜야만 수행할 수 있는 보건소의 보건의료행정에 있어 그 효율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의협은 이어 "보건소의 역할이 과거 단편적인 행정중심 차원에서 질병예방과 건강교육서비스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의사 출신 보건소장 임명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들의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만성퇴행성질환이 급증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질병에 대한 사전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반드시 의학적 전문성과 임상경험 등을 갖춘 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의사회와 의협은 향후 지속적으로 보건소장 임용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남의사회는 작년 서산의료원과 아산시 보건소에 비의사 출신 수장이 임용된다는 소식에 강력 반발, 의사 출신 기관장을 임명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앞서 대구시의사회는 의사 출신 보건소장 임명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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