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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국산 항암신약 1개이상 개발"
[ 2011년 07월 27일 21시 00분 ]
"신약개발 전 과정을 통합 주도해 우수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하고 비임상·초기임상 시험을 수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4건 이상 기술이전, 글로벌 항암신약 1개 이상을 개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5년간 240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항암신약개발사업 사업단장으로 LG생명과학 김인철 고문
[사진]
을 선임하고 국립암센터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Bridging &Development Program Cancer Therapeutics with System Integration)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극복을 위한 신약개발사업으로 이달 초 사업단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인철 단장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전국에 있는 연구기관 및 연구자를 검토한 결과 항암제 후보물질은 100개 이상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러한 과제들이 다국적 제약사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에 항암제 분야만 연구하는 20여명의 인력과 쌍방향 소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50억원 예산 한도 내에서 후보물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단장은 "후보물질 선정은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우리나라는 이미 임상시험 인프라가 풍부하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신약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단, 궁극적으로 민영화 방향"
하지만 사업단은 정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정부는 방향만 잡아주고, 나머지는 사업단과 기업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이는 사업단이 앞으로 민영화돼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인철 단장은 "사업단이 잘 운영되면 앞으로 해외에서도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도 있고, 항암제 뿐만 아니라 다른 치료제 영역으로 신약개발 과제를 선정할 수 있다"면서 사업단 개소 의미를 전했다.
아울러 "국내 임상시험기관을 적극 활용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영업·마케팅을 잘 해야 애써 개발한 신약을 다국적 제약사에 넘기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약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식약청, 보건산업진흥원을 위시한 정부, 국회, 학계, 제약업계의 전문가의 적극적인 지원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전 국가적 협력을 당부했다.
김인철 단장은 한국 최초로 미국 FDA 허가제품인 퀴놀론 항생제 팩티브를 개발한 신약개발 전문가이며, 얼마전까지 LG생명과학 대표이사까지 역임했다.
김 단장은 "앞으로 솔선수범, 결단, 정직의 리더십으로 지난 30년간 국내외 민간 영역에서 축적한 신약개발 경험과 지식을 이 사업에 전수, 우리나라를 글로벌 항암신약개발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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