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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외과 정민 교수 탈장수술 1000례 돌파
[ 2011년 07월 20일 03시 12분 ]
가천의대길병원 외과 정민 교수
[사진]
가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대한탈장학회 회장이기도 한 정 교수는 지난 2002년 길병원에서 첫 탈장 수술을 시작해 10년 만에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정 교수는 서혜부 탈장 다음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복벽 탈장도 140례를 기록하고 있다.
탈장은 인체의 벽 일부에 비정상적인 구멍이 생기거나 약해진 부분으로 장기가 돌출되는 현상이다. 복부와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 가장 흔하다.
특히 인구의 2~5%에서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은 복부와 다리가 만나는 사타구니 인대 바로 위 복부 쪽에서 발생한다. 한국에서 매년 약 3만 건의 서혜부 탈장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이 중 성인 탈장이 2만 명, 소아 탈장이 1만 명 정도다.
정민 교수는 “탈장된 덩어리(종괴)는 주로 장간막이거나 소장 혹은 대장일 수 있다. 장간막은 큰 증상이 없지만 소장이나 대장이 내려오면 장이 막히는 증상이 생겨 복통이 있고 토하면서 방귀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장이 썩는 지경에 이를 수 있지만 어떤 환자에서 발생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탈장 환자는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주로 인공막인 mesh를 이용해 탈장 부분을 보강하는 방법으로 수술하고 있다.
정 교수는 “mesh를 이용하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재발 확률도 낮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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