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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은밀한 복용 차 안에서…
[ 2011년 07월 19일 21시 43분 ]
발기부전치료제를 자주 이용하는 환자들은 복용 장소로 ‘자동차 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방에게 복용 사실을 감추고 싶어서’가 그 이유다.

바이엘 헬스케어가 최근 40~50대 남성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현황 및 인식조사’ 결과 환자들은 상당히 위축된 심리상태에서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기부전 환자들의 위축된 심리상태는 복용 장소에서도 잘 나타난다.

가장 일반적인 복용 장소로는 집이나 방(71명)이었고, 호텔이나 모텔이 54명, 자동차 안 9명, 화장실 6명, 주방 4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회 이상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경우 다른 환자(평균 9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동차 안’을 선호하는 모습(평균 21회)을 보였다.

이러한 심리를 대변하듯 환자들은 가장 원하는 발기부전치료제로, 최대한 복용 사실을 감출 수 있는 제형을 원했다.

실제 ‘물 없이 녹여 먹는 치료제’가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크기가 작은 알약’ 43명, ‘영양제나 비타민처럼 보이는 색과 모양’ 39명 순이었다.

그 이유로는 대부분이 ‘상대가 발기부전 치료제라는 것을 눈치채지 않았으면 해서’, ‘휴대시 주변 사람이 알아채는게 부담스러워서’ 등이었다.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시 불편할 것으로 생각되는 상황에는 ‘차 안에서 복용하려다 물이 없어 실패할 경우’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을 복용하는 모습을 보고 상대방이 발기부전치료제임을 눈치채는 상황’이 84명, ‘물과 함께 복용하다 중간에 분위기가 깨지거나 타이밍을 놓침’이 80명이었다.(복수응답)

바이엘 헬스케어 권세라 남성건강사업부 마케팅 총괄은 “이번 조사로 발기부전 환자들이 치료제 복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요소를 확인하는 동시에 기대하는 방향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엘 헬스케어는 19일 물 없이 복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 ODT'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초의 구강붕해정 국내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레비트라 ODT는 지난 6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고, 7월 18일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출시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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