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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지 않고 앉아서 수액 맞는 시대 도래
[ 2011년 07월 20일 01시 10분 ]
침대에 눕지 않고도 의자에 앉아 간편하게 맞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영양수액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 수액은 2~3시간 걸리던 기존 제품과 달리 30분 만에 투약이 가능하고, 공간 제약이 없어 일선 개원가 경영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20일 신개념 영양수액 ‘닥터라민’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닥터라민은 500ml 이상의 기존 수액제와 달리 용량을 100ml로 줄여 30분 만에 인체에 필요한 15종의 아미노산을 공급하는 신개념 수액제이다.

무엇보다 의자에 앉아서도 간편하게 투약할 수 있기 때문에 병실이 없는 클리닉 등 중소 병의원에서도 처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 수술실이나 입원실을 중심으로 활용됐던 영양수액 요법이 중소형 병의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체인지클리닉 장두열 원장은 “앉아서 맞는 저용량 수액제는 병실이 없는 동네의원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등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닥터라민은 비급여 제품으로, 100ml 제품 한 개당 4000원의 공급가로 의료기관에 제공, 수익성 개선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JW중외제약 역시 1일 10명에게 닥터라민을 투약할 경우 의료기관은 한 달 평균 400만원의 순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계했다.

김정호 의약사업본부장은 “닥터라민은 일선 개원가의 경영 개선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나 병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신제품 닥터라민을 활용한 다각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앉아서 30분만에 숙취를 해소하는 수액제’라는 컨셉을 활용해 클리닉 등 병실이 없는 중소병의원으로 수액제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아미노산’의 효능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김정호 본부장은 “닥터라민 출시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가까운 병의원에서 수액을 맞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될 것”이라며 “수액 분야에서 축적한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1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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