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1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醫 vs 藥 '의약품 재분류' 팽팽
[ 2011년 07월 19일 12시 48분 ]
오후 4시에 시작된 회의가 밤 9시가 돼서야 마무리됐지만 의약품 재분류에 대한 성과는 이번에도 없었다.

소비자단체 제출 17개 품목에 대해 의ㆍ약계 추천 전문가 14명이 의견을 낸 가운데 대부분 품목에서 상반된 입장을 표명, 오히려 혼란만 부추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내달 8일 예정된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위원들의 표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주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상시분류 체계 운영을 위한 기본방향 및 기준, 재분류의 방법, 일정 등을 자료로 만들어 발표할 방침이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약사제도분과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는 19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식약청 소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일정상 4차 회의지만 본격적인 의약분 재분류 논의를 위한 첫 자리였다.

회의 진행에 앞서 대한약사회는 각 성분별 검토자료를 책자화해 제출했다. 의료계도 각 진료과목별로 관련된 의약품에 대한 의견서를 회의장에 진열하는 등 자료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또 전문가 의견을 듣는 것과 관련 의협 측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약사회는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도 전문가이기 때문에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고 반박, 신경전을 벌였다.

대한안과의사회 회원 일부는 회의장에서 “히알루론산은 각결막 상피장해 치료제이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과 처방은 필수”, “히알루론산 히아레인0.1, 일반약 전환 왠말이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전문약 전환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회의 시작 전부터 열기가 달아올랐다.

회의가 시작되면서 예정대로 녹색소비자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소비자단체가 이달 초 재분류 신청한 17개 의약품에 대해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 회의(3차 중앙약심)에서 복지부와 식약청은 이들 17개 의약품 재분류 요청 품목에 대해 ‘듀팍시럽’, ‘잔탁75㎎’, ‘가스터디정’, ‘히아레인 0.1 점안액’ 등 4개 품목에 대해 일반의약품 전환 ‘적합’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식약청이 “복지부의 의견 요청 후 세밀한 검토를 하지 못하고 급하게 올린 부분이 있다”고 인정, 모든 품목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다시 듣기로 결정했다.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대부분 품목에서 의사협회, 약사회에서 추천한 전문가들이 상반된 의견을 제시, 회의는 장기전이 됐다. 공익 입장에서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참석 위원들은 전문가 자문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할애돼 향후 회의에서는 경우에만 자문을 받기로 하고, 식약청 측의 자료가 제시될 경우 그 기준에 따라 논의를 향후 진행키로 하는 선에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조재국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장은 “식약청은 오늘 발표 내용과 함께 추가 자료 및 다른 전문가 의견을 수렴, 내달 8일 예정된 차기 회의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면서 “17개 품목에 대해 계속 검토키로 했지만 결정을 낼 수 있을지는 판단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 의견을 발표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박수헌(대한내과학회), 임철완(대한외과학회), 고홍(대한소아과학회), 이임순(대한산부인과학회), 조진희(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철영(대한안과학회), 이주홍(대한피부과학회), 민양기(대한신경과학회), 문찬웅(대한정형외과학회) 교수가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또 대한약사회에서는 이숙향(아주대약대), 손동환(원광대약대), 정재훈(삼육대약대), 김형식(부산대약대), 강건욱(조선대약대) 교수가 자리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