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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마지막 제안
[ 2011년 07월 19일 07시 44분 ]
“평생을 바친 카바수술이 이름을 잃어 버리는 상황까지 몰린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거국적인 연구를 제안한다.”
카바수술(CARVAR.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전향적 연구 문제로 19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
[사진]
가 카바수술 신의료기술 신청 철회 의사와 함께 모든 병원이 참여해서 수술법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송명근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립적이지 못한 평가관리위원회 구성, 적응증 대폭 제한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러나 환자들을 위해 수술을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만 있다면 카바수술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평가관리위원회가 정한 적응증으로 연구계획서를 다시 작성하려면 최소 5개월은 걸리고, 연구계획서 보완 및 승인 과정을 감안하면 실제 연구기간은 2~3개월에 불과해 이런 방식의 전향적 연구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적응증 대폭 제한은 합법을 가장한 '기술적 방해 행위'로 이런 상황에서 진행되는 연구가 진정성을 가질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반복되는 논란 속에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수술은 계속돼야 한다는 게 송 교수의 입장이다.
그는 “하지만 카바수술과 판막치환술의 안전성, 유효성 비교 연구를 반드시 진행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는 있으므로 정부는 현 관리위원회를 즉각 해체하고 모든 병원이 참여하는 거국적 전향적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송명근 교수는 이 같은 제안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의 중립적이지 못한 태도와 평가관리위원회의 문제점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또, 신의료기술 신청을 철회하고 환자들을 위해 기존 대동맥판만성형술이라는 이름으로 수술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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