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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E·지멘스에 과감한 도전장
[ 2011년 07월 18일 02시 48분 ]
삼성전자가 MRI 스캐너와 X-ray 기기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의료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GE와 지멘스(Siemens)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의료기기 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조재문 연구위원(상무급)은 불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까지 의료기기분야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는 삼성전자는 그러나 구체적 인수대상은 언급하지 않았다.

조재문 연구위원은 “많은 업체들을 명단에 올려두고 접촉하고 있으며 적합한 기술을 가진 업체를 인수해 초음파, MRI, X-ray 분야에서 세계 1등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초음파기기 업체 메디슨(Medison)을 인수하며 의료기기 분야 본격 진출을 알린데 이어 이번 인수 예고로 업계 1위인 GE와 Siemens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메디슨 연구소장이기도 한 조 연구위원은 “메디슨 인수 이후 삼성은 대대적인 인력보강을 통해 10여명에 불과하던 의료기기분야 연구개발 인력을 200명까지 늘린 상태”라면서 “메디슨은 2020년까지 매출 5배, 10년 내 세계시장 점유율 24%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재문 연구위원은 이어 “올해 하반기면 삼성의 이름을 단 신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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