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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협착수술, 여성 뇌졸중 위험 차이"
[ 2011년 07월 18일 01시 42분 ]
여성의 경우 경동맥내막박리술(CEA)에 비해 경동맥스텐트삽입술(CAS) 후 주술기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고 미국 앨라배마대학 버지니아 하워드(Virginia J. Howard) 박사가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경동맥협착에 대한 2가지 뇌졸중 예방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인 CREST(Carotid Revascularization Endarte-rectomy versus Stenting Trial) 서브분석에서 나온 것으로 경동맥협착 치료선택시 환자의 성별은 고려해야 하는 인자로 나타났다.

주술기 뇌졸중 위험에 유의차

CREST 시험은 CEA와 CAS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로, 대상은 2000년 12월~08년 7월에 북미 117개 센터에서 등록된 경도 뇌경색과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기왕력 환자 등 증후성 환자와 무증후성 경동맥협착환자 2,502명(여성 872명)이다.

2010년 1차 분석 결과, CEA군에서는 심근경색, CAS군에서는 뇌경색의 발생률이 각각 높았지만 전반적인 효과와 안전성은 양쪽군 간에 유의차가 없었다.

하워드 박사는 이번 성별 차에 관한 서브분석에서 CAS와 CEA의 뇌졸중과 사망 위험은 남녀간에 같은지 여부를 조사했다.

수술 후 30일 이내의 뇌졸중, 심근경색, 사망의 발생률은 남성의 경우 CAS군에서 차이는 없었지만(4.3% 대 4.9%). 여성에서는 CEA군에 비해 CAS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6.8% 대 3.8%).

박사는 성별 차가 나타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남성에서는 수술 방식에 따른 주술기 뇌졸중 위험에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은 반면(3.3% 대 2.4%) 여성에서는 CEA에 비해 CAS에서 이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5.5% 대2.2%)는 사실을 들었다.

박사는 "4년 후 복합 1차 결과(주술기 뇌졸중, 심근경색, 사망 또는 4년 이내의 같은쪽 뇌졸중)에 성별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남성에서는 수술 방식 차이에 따른 주술기 뇌졸중 위험에 유의차가 없었지만 여성에서는 CAS군의 주술기 뇌졸중 위험은 CEA군의 2배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여성에서 CAS로 인해 주술기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새삼 보여주었다. 경동맥 협착 치료법을 선택할 때 환자의 성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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