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했던 군 의료시설이 앞으로 민간병원 못지않은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될 전망이다.
국군의무사령부는 군병원 현대화 및 환자 편의성과 진료환경 개선에 의거, 국군고양병원의 낡은 시설을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리모델링하고 15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15일 의무사령부는 “이번 고양병원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대구와 일동, 홍천, 강릉 등의 군 병원시설에 대해서도 리모델링을 실시함으로써 군 병원 현대화 및 진료여건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국군고양병원은 기존의 골조는 유지한 채 내부 설비와 마감재 등을 진료 동선 및 입원 환경에 적합하게 재설계했다. 지난 2009년 12월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121억원이 투입, 20개월만에 완료됐다.
국군고양병원은 1층에 원무과와 약제과, 소화기센터, 영상의학과, 각 과 외래, 2층에 종합병실, 집중관찰실, 수술실, 중앙공급과, 진단검사의학과, 3층에 종합병실, 간부병실, 정신과, 세미나실 및 강당 등 총 250병상을 갖춘 효율적인 병원으로 재탄생했다.
국군고양병원 이지철 병원장은 “환자 편의 위주의 안락한 환경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구축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한 결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외래 진료환자의 편안한 대기 공간을 제공, 15인실 개실형 병실 확충, 각 층마다 효율적인 배식을 위한 공간 제공, 검사를 위한 별도의 대기실과 탈의실, 진료 동선을 고려한 공간 배치 등‘환자 중심의 환경 조성’을 목표로 모든 부대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려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관 중앙에 설명 간호장교를 배치한 외래코디네이터 데스크에서 병원안내 및 진료조정 등의 서비스 업무가 이뤄진다.
소화기센터에서는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구비되고 절개 및 배농, 봉합수술 등 간단한 외래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외래 소수술실’이 응급실내 갖춰져 있어 외래 환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술을 받은 뒤 곧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졌다.
이지철 병원장은 “다시 찾고 싶은 신뢰받는 병원, 장병을 가족으로 여기는 병원, 군 의료 문화를 선도하고 공헌하는 병원이라는 부대의 비전을 달성하고, 최고의 신뢰를 받는 군 병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군고양병원은 1974년 파주에서 제106야전병원으로 창설돼 1989년 파주에서 현 위치로 부대이동을 한 뒤, 지난 7월 1일 국군벽제병원에서 국군고양병원으로 부대명칭을 개정했으며, 수도권일부 및 경기서북부, 인천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의 의무지원 제공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