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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사후응급피임약 일반약 전환"
[ 2011년 07월 14일 03시 40분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사후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재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약리적 판단이 아닌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한 재분류 외적 요인에 의해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 보류를 결정, 이에 반발하며 “낙태예방의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정책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지난 달 복지부에 안전한 낙태정책으로의 전환과 낙태예방의 실천적 방안으로 사후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이 필요하단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복지부는 의약품 재분류를 위한 지난 3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사후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에 대한 검토결과 보류로 결정내렸다.

이에 경실련은 “낙태예방의 수단으로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면서 “사후음급피임약은 10년 전 시판에 앞서 의약품 분류 논의에서 전문약으로 결정됐다. 당시 결정이 제약사와 의사 간 리베이트 관행, 의사의 이해관계와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란 판단이 지배적이었단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미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핀란드, 스페인, 스웨덴, 호주 등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일부 연령제한을 두고 있다.

경실련은 “사후응급피임약은 여성의 건강 측면에서 계획하지 않은 임신과 그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 낙태예방 수단으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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