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1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약사회 "정부는 판을 다 짜고 절차는 요식행위"
[ 2011년 07월 12일 02시 48분 ]
지난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제2차 일부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사진]에서 약대 교수 2명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약사회가 이번 간담회에 대해 쓴 소리를 날렸다.

이 날 간담회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의대 교수 두 명이 교체된 가운데 지난 7일 열린 1차 때와 같은 주제로 의약품 수퍼판매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으나 약대 교수 두 명이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료계와 마찬가지로 교체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정규혁 교수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완균 교수는 이번 간담회 참석이 스스로 약권을 놓는 것으로 판단해 불참한 것으로 파악된다.

논의 내용은 감기약 및 해열진통제 등이 약국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약사법 개정안 추진 방안, 안전성 검토, 판매장소 등 8개 안건이다.

이와 관련,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는 이미 판을 다 맞춰 놨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 간담회나 15일 열릴 공청회 등은 단지 절차가 필요해서 하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일침했다.

그는 이어 “예상대로 1차 및 2차 간담회는 큰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약대 교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참석해봤자 허수아비 노릇밖에 안될 것 같다”고 못박았다.

1차, 2차 간담회 모두 약계 교수들의 불참에도 회의가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과 최근 보건복지부가 약계 의견 수렴없이 의약품 수퍼판매에 대해 빠른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11일 간담회 참석자 중 두 명의 의료계 교수가 교체된 것에 대해서도 “교체됐어도 어차피 의료계 입장을 펼칠 것이고 복지부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약사법개정을 해야 할 것이다. 결국 의약품 약국외 판매는 뻔한 상황아니냐”며 “사실 지금 과정이 없는 것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현재 약국외 판매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편의점에 대해 그 문제점을 강하게 직시했다.

그는 “접근성을 따지려면 편의점을 말하면 안 된다. 편의점은 약국에 비해 시장성을 강하게 갖고 있고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일정 수익을 갖는 구조다. 따라서 수익률이 좋은 지역에 편의점은 집중화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코 산재돼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복약지도와 관련해서 “편의점은 아르바이트생이 수시로 바뀐다. 교육을 어떻게 수시로 할 것이냐”라며 “정부는 어떠한 대책도 대안도 없고 단지 대통령이 하라는 대로 껴맞추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편의점을 거론하는 것도 결국 대자본을 위한 운영 방향"이라며 "약사회는 그런 정부의 청사진이 다 보이기 때문에 동의를 못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