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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선 이용한 건선치료법 개발 추진"
[ 2011년 07월 08일 21시 43분 ]
“보통 건선 치료에는 광화학요법과 자외선요법 등을 주로 시행하고 있지만 파장이 긴 가시광선을 이용한 안전한 치료법을 개발해 임상에 적용하고 싶다.”

순천향대학교병원 피부과 황규왕 교수[사진]가 최근 대한광의학학회 제7대 회장에 취임했다. 황 회장은 9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시광선을 이용한 치료연구를 진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의학학회는 피부과학회에서 파생된 분과학회로 자외선과 가시광선, 적외선 등의 여러 가지 광선을 이용해 치료를 목적으로 연구하고 임상에 적용하는 기초연구 학회다.

황규왕 회장은 “현재 자외선을 이용해 가려움증이나 건선을 치료하고 있는데 최근 자외선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블루라이트 가시광선을 이용한 피부치료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외선과 X선은 380nm 이하의 파장을 말하고, 가시광선은 대략 380~780nm(nanometer) 범위의 파장을 가진 전자파이다. 또 780nm 이상은 적외선이다.

자외선 보다 파장이 길어 좀더 안전한 가시강선을 이용한 치료법을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황 회장은 “최근까지 자외선 치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정된 가시광선을 이용해 건선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임상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하고 배양된 세포로 기초연구를 진행, 배양된 세포 효과를 가지고 임상에 접목한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광의학학회는 전문영역을 넓히기 보다는 기초학문을 꾸준히 연구해 내실 있는 연구학회로 끌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황규왕 교수는 대한피부연구학회, 대한코스메틱피부학회 상임이사 및 대한건선학회, 대한여드름학회의 평의원을 맡고 있으며, 순천향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이번 광의학학회 회장 임기는 2013년 6월까지 2년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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