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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경만호 회장 공판 진실게임 벌어질 듯
[ 2011년 07월 07일 03시 34분 ]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의 4차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공판은 지난 5월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의 연장선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3차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이원보 의협 감사가 연구용역비를 대외사업비로 전용하는 과정을 인지했는지를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원고 측 증인 이원보 감사와 피고 측 증인인 박양동 의료와 사회포럼 대표, 김주필 의협 감사 간의 증언이 엇갈리면서 진실게임 양상을 보였다.

당초 증인석에 오를 예정이던 양재수 대의원이 이번 공판 증인으로 나서며 김주필·허정·김국기 의협 감사도 모습을 드러낸다.

검찰과 변호인단 증인 간의 질문과 대답이 이어지거나 지난 공판처럼 진실게임으로 흐를 가능성이 더 커졌다. 양측은 관련 자료를 준비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협 감사단 내부적으로 이원보 감사와 나머지 감사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양측은 서로의 주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 점을 중점적으로 주시할 수밖에 없다.

현재 경 회장의 1심 선고는 이르면 8월말 늦어도 9월에는 내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1번의 추가적인 공판이 더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공판이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검찰과 변호인의 신경전도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의협 관계자는 "늦어도 9월 초에는 1심에 관한 재판부의 판단이 내려지지 않겠느냐"라며 "내일 공판에서도 검찰과 변호인의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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