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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금연보조제 챔픽스 '심혈관 위험' 논란
[ 2011년 07월 05일 03시 32분 ]
흡연가들이 금연을 위해 복용하는 ‘챔픽스(성분 varenicline)’가 심장병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다른 심각한 심혈관 문제들을 일으킨다고 연구진이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4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의 웨이크 포레스트 밥티스트 메디컬 센터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그리고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 연구진들이 8000명이 넘는 흡연가들에 대해 조사해 자료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위약에 비해 챔픽스를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질병이 나타남을 확인했다.
챔픽스는 지난 해 영국에서만 95만5000 건이 넘는 처방을 받아온 대표적인 금연 보조제다.
The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기재된 이 보고서는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가들의 경우 이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챔픽스를 생산하는 화이자제약은 “챔픽스는 금연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이번 연구보고서는 이 약을 복용한 사람들에 대한 심혈관 문제와 관련, 14개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물이다.
연구 결과, 챔픽스를 복용한 4908명 중에서 52명의 사람들이 심각한 심혈관 문제를 일으켰으며 위약을 복용한 나머지 3308 중 27명 정도가 비슷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챔픽스는 흡연욕구를 감소시키지만 그 동안 우울증 및 자살충동의 가능성과 연계돼 왔다.
이미 챔픽스(美에서는 챈틱스)에 자살충동과 같은 경고문구를 표시하기로 한 FDA는 최근 7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두 번째 경고문을 추가한 바 있다.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의 Yoon Loke 박사는 “약물에 의지하지 않고 금연할 수 있는 다른 여러 방법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챔픽스(한국화이자제약)가 유통 중에 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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