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대학 댈라스보훈병원 린다 피아진스(Linda A. Feagins) 교수는 내시경 용종 절제술을 받은 2,123명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케이스 컨트롤 연구에서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은 수술 후 30일 이내에 출혈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았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11)에서 보고했다.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 지침에서는 폴립절제술 등 고위험 수술 전에 클로피도그렐을 7~10일간 중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피아진스 교수는 엄격한 재평가를 통해 의례적으로 복용을 중단시키지 않고 있다.
이 센터에서 2008년 7월~09년 12월 내시경 폴립 절제술을 받은 환자 2,123명 가운데 와파린 복용례를 제외하고 수술 도중 클로피도그렐 복용 유무에 따라 (1)복용군 (118명, 360개 폴립) (2)비복용군(1,849명, 5,671개 폴립)-으로 나누어 수술 후 30일 이내 출혈률을 비교했다. 수기(手技)로는 예방적 헤모클립 사용률이 복용군에서 높았다(22% 대 10.3%, P=0.0001).
그 결과, 복용군의 경우 수술 후 출혈은 아스피린(ASA) 325mg를 병용한 1례에서 발생했지만 수혈할 정도는 아니었다.
수술 후 출혈률은 복용군 0.8%, 비복용군 0.3%로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양쪽 군의 출혈 위험에 큰 차이가 없었다(P=0.37).
또한 나이, 인종, 성별, ASA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 사용, 폴립 절제 수와 최대 크기, 기법 등에 대해 프로펜시티 스코어로 조정한 각 군 111명을 비교해도 수술 후 출혈률은 복용군 0.9%, 비복용군 0%로 2개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99).
후향적 검토에서 절제한 폴립의 대부분이 1cm 미만으로 나타나는 등 한계점을 보여 "의례적인 클로피도그렐 중단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이 폴립 절제술 후 출혈 위험보다 높을 수 있다 "고 교수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