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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장질환자, C.difficile 감염시 사망위험 6배 ↑
[ 2011년 07월 04일 01시 11분 ]
"염증성장질환(IBD) 때문에 입원한 환자의 병원내 사망위험은 Clostridium difficile에 감염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사이에 약 6배 차이가 난다"고 세인트조지병원(런던) 리차드 폴록(Richard C. G. Pollok) 박사가 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발표했다.

폴록 박사는 IBD환자의 경우 이같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입원시 C.difficile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에서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의 IBD환자가 약 24만명에 이르며 이들은 주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입원하기도 한다.

C.difficile은 성인의 약 3%에서 서식하는데 건강하면 이 균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광역스펙트럼인 항균제를 사용하면 장에 서식하는 무해한 세균이 죽게 되고 C.difficile이 증식하게 된다.

그 결과, C.difficile이 생산하는 독소가 설사와 발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중증 기초질환을 가진 환자와 고령자를 제외하고 C.difficile감염이 치명적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2010년에 발표된 검토결과에서는 C.difficile 감염환자의 전체 사망률은 6%로 추정됐다.

병원에서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위생상태 개선과 항균제 사용방침을 바꾸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정 수준의 예방조치일 뿐 고위험환자에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IBD환자의 장은 이미 염증을 일으킨 상태라서 C.difficile감염의 영향을 특히 받기 쉽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IBD환자의 C.difficile 감염률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연구책임자인 폴록 박사는 영국보건서비스(NHS)의 통계 데이터를 사용해 2002~08년에 입원한 환자에 대해 조사했다.

사망률은 감염자에서 5배 증가

분석 결과, 환자의 배경인자로 조정한 병원 사망위험은 C.difficile에 감염된 IBD환자에서는 감염되지 않은 IBD환자 보다 약 6배 높게 나타났다.

병원의 30일 사망률은 C.difficile감염 IBD환자가 14.4%인데 반해 비감염 IBD환자에서는 2.5%였다. 입원기간(중앙치)은 26일 대 25일로 길었고, 위장수술 위험도 약 2배 높았다.

공동연구자 중 한명인 임페리얼컬리지 보건대학원 소니아 삭세나(Sonia Saxena) 박사는 "C.difficile 등의 감염관리를 위해 병원은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IBD환자 입원시에는 보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하기 위해 입원 당시 C.difficile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폴록 박사는 "병원에서는 손씻기와 광역 스펙트럼 항균제 사용을 줄이는 등 다양한 감염 대책을 통해 병원감염을 70% 줄였지만 IBD환자 보호에는 좀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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