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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라던 건강보험 재정 올 상반기 '1조' 흑자
[ 2011년 07월 07일 22시 00분 ]
적자 전망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던 건강보험재정이 1~5월 현재 총수입이 총지출을 앞지른데 힘입어 올 들어 처음으로 1조원에 가까운 당기흑자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2011년 1~5월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711억원의 당기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지난 1월 2942억원의 적자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적자 현실화 전망 가능성이 높아지며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1조원을 웃도는 흑자를 기록하면서 당초 예상은 빗나갈 전망이다.

5월 1조536억원의 흑자가 발생함에 따라 누적수지 또한 1조9303억원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공단에는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이 쌓이게 됐다.

이와 관련, 공단은 "당기흑자 기록은 총수입이 15조9504억원으로 직장 정산보험료 증가 및 재정안정 노력 등에 힘입은 것"이라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1~5월 동기간 보험료수입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10조5000억원에서 2009년 11조2000억원, 2010년 11조9000억원, 2011년 13조6000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료수입과 함께 총지출도 증가일로였다. 총지출은 14조9793억원이었으며 이 중 보험급여비 지급액은 14조4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났다.

1~5월 급여비 지출 현황에 따르면 2008년 10조7000억원, 2009년 12조, 2010년 13조5000억원, 2011년 14조4000억원이었다.

월 급여비 청구 현황 추이를 보면 여전히 3조원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 3월 2조6544억원으로 중반대까지 내려섰다가 5월 당월에는 2조9740억원으로 다시 3조원대의 턱밑에 있는 상황이다.

1~5월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 현황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의 경우 4조4655억원, 병원 2조173억원, 의원 3조1451억원, 치과 4336억원, 한방 5422억원, 약국 3조6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요양기관은 병원급으로 2010년 1~5월 1조7517억원에서 올해 2조173억원을 기록, 15.2% 늘어난 병원급이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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