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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한의계 겨냥 전담기구 만든다
[ 2011년 06월 30일 08시 25분 ]
대한의사협회는 30일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가칭 범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와 한방대책특별위원회, IMS특별위원회를 통폐합해 만든 이 기구는 한의계를 겨냥한 의료계의 범대응기구로 보인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신민석 의협 상근부회장과 유용상 일특위 위원장이 맡았다. 실무를 담당할 위원은 의협 집행부와 일특위, 의학회, 개원의협에서 일정 수로 추천키로 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회원 서신문 발송하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10만 회원들의 결속력을 높이고, 대한방 투쟁활동에 대한 참여를 독려해 잘못된 의료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경 회장은 또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의약정책관이 국회 법사위에서 위증을 했으며 법적·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석 의협 대변인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한의약을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발상은 국민건강과 재산을 담보로 특정직역에 이익을 주겠다는 의도로밖엔 비쳐지지 않는다"며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얼마나 많은 국민 혈세를 축내고 있는지 국민에게 고발하고, 비과학을 용인하고 있는 이원화된 의료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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