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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독일 대사관과 함께 100년前 사진전
[ 2011년 06월 29일 07시 36분 ]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개원 112주년을 맞아 이색적인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사진]

동산의료원은 주한 독일대사관과 함께 100여년 전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전 '서울의 近代史'를 30일부터 5개월간 덕수궁 정동길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3시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과 동산의료원 차순도 원장, 한스 울리히 자이트 독일대사, 권영민 전 주독대사, 한나라당 김충환 국회의원, 이참 관광공사 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차순도 의료원장은 "구한말 대구 제중원으로 문을 열고 대구 근대화와 의료선교 역사를 이끌어온 동산의료원이 사명감을 갖고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지난 역사의 흔적인 사진자료를 통해 미래비전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에는 1883년 제물포에서 조선 최초의 무역회사 '세창양행'을 설립한 독일인 에드바르트 마이어와 독일 의학을 한국에 전수했던 고종의 시의(侍醫) 리하르트 분쉬 박사가 촬영한 당시 독일 베를린의 모습을 보여주는 20여점이 공개된다.

또한 100년전 옛서울, 정치현장에서부터 고유한 우리의 전통문화까지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다수의 사진을 포함해 110여점의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전시작들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정성길 소장의 작품들로 1904년 덕수궁 화재 현장과 주한 독일공사관과 덕수궁을 연결했던 '운교'의 모습, 고종황제의 즉위식 등도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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