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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센터 향한 본격 발걸음 길병원
[ 2011년 06월 27일 22시 47분 ]
가천의대 길병원(회장 이길여)이 보다 확실한 중증외상환자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길병원의 이번 외상외과 개소는 트라우마센터를 향한 로드맵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길병원은 그동안 협진체계로 운영되던 외상환자 치료 시스템을 통합해 이달부터 외상외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미 길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중증외상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외상외과 전문의 없이 여러 진료과의 협진체계로 운영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길병원은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3명과 전임의 2명을 배치하고, 외상심리지원클리닉(신경정신과)과 상시의뢰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촌각을 다투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0분 이내 외상최종치료 결정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에 따라 병원은 외상외과를 개설하면서 외상 전용 수술실을 개소하고, 응급실 내 외상환자 전용 병상을 마련했다.

병원은 개설 외상외과에 중증외상특성화센터 기능도 묶어 운영할 방침이다.

길병원 외상외과 정민 전임과장은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과를 개소했지만, 외상외과 개소는 오래 전부터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개소를 시작으로 자리를 잘 잡아 한 층이나 한 건물을 사용하는 규모의 트라우마센터 구축에 대한 세부 계획도 세워진 상태이다. 아직까지 우리가 구상한 규모의 트라우마센터는 전국 어디에도 없다”면서 “실제 인천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좌상등 외상환자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들의 치료를 위해 뭉친 의료진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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